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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변경 다수주민 찬성 64%, 이용객도 59%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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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변경 다수주민 찬성 64%, 이용객도 59% 찬성
  • 홍석하
  • 승인 2012.1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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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정조정위 상정 확정후, 12월 철도공사 요청

조치원역을 세종역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64% 이상이 ‘변경해야 한다’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市가 지난 11월28일부터 3일간 실시한 조치원역 명칭에 관한 설문조사에는 지역주민과 철도이용객 370명이 참여했는데 설문조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장점비교를 예시하고 문항도 성별과 연령, 거주지,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 4가지만 담아 조사했다. 특히 설문조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균형발전 담당관실에서 직접 시민들과 만나 조사에 나서 통계방법상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인 300명 이상을 확보했다.

조사결과 설문대상 370명 중 237명(64%)이 세종역으로 변경에 찬성했다. 반대는 102명(28%), 관심없다는 31명(8%)으로 나왔다. 이중에는 조치원역을 이용하는 외지인 59명이 포함됐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찬성 35명(59%), 반대 14명(24%), 관심없다 10명(17%)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명칭 변경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79%가 세종역으로 바꿔야한다고 답했다. 30대 이하 젊은층에서는 54.7%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찬성이 가장 높은 곳은 전동면으로 93%이고 반대가 가장 높은 곳은 한솔동으로 50%다.

이에 대해 市 균형발전담당관실 도심활성화 담당은 "지역 유지나 토박이 층에서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다. 이는 도시발전이 정체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노년층에서 80%가 세종역으로 변경을 선호하고 있는데 향후 세종역이 도시 관문의 역할을 하면서 세종시의 중심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측면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찬반의견이 옳다 그르다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어떤 가치에 비중을 두고 어떤 것을 원하는 가를 확인해서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대면접촉을 통해 주민들이 큰 틀의 발전과 변화를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市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시정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시정조정위원회에서도 ‘세종역’ 변경이 확정되면 12월 중에 철도공사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인데 철도공사도 자체 역명심의위원회 논의를 진행한다.

홍석하 기자 hong867@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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