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세종시 혁신학교가 30개교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기존 혁신학교 13개교, 혁신자치학교 7개교에서 12개교의 신규 세종혁신학교를 추가해 확대‧운영한다.

세종혁신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참여를 지향하는 학교로 지난 2015년 4개교로 시작됐다.

현재 세종혁신학교는 혁신예비학교-혁신학교-혁신자치학교의 시스템을 구축, 학생과 학부모의 호평 속에 운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며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선도학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학부모 A(40대·도담동) 씨는 “혁신학교는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라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새롭게 추가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9일과 10일에 각각 ‘2020년 혁신자치학교 공개토론회(포럼)’와 ‘2020년 세종혁신학교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교육공동체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힘을 합치면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혁신학교의 자율성과 교육과정의 전문성, 되돌아보고 염려하는 책임성은 학생의 학력과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