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막 꿈꾸는 어르신들, 기업과 연계해 인적 자원 개발 효과도 만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100세 시대, 일하는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있나요?”
일하는 기쁨을 맘껏 뽐내고 있는 세종시 과학기술인협회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 회원들. 사회에선 60~70대 어르신이라고 불리지만, 스스로는 ‘청춘’임을 자각하며 명실상부 멋진 사회구성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종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세종시 과학기술인협회가 이 중심에 서서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의 활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은 2020년 올 한해에만 253명의 노인 일자리 취업을 알선할 정도로 구직자와 수요 업체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취업 알선형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세종시 기업을 취업 매칭으로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수요처 요구와 취업 희망자의 직군으로 일자리를 연계하게 된다.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은 현재 쌍방 매칭 방식으로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보건·의료 서비스 및 시설관리, 단순 노무 직군 등 다양한 분야의 구직과 취업을 성사시키고 있다.
신청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인을 희망하는 세종시 기업도 본 사업에 신청만 하면 연계 가능하다. 다만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신청에 제한을 받는다.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6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전 직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인적자원개발에 필요한 최적의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의 성과 향상을 가져오는 교육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르신의 취업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시니어슈퍼파워사업단은 향후 지역 내 시니어분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취업 영역을 확장해 사업의 지속성도 담보한다.
신청접수는 상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과학기술인협회 시니어 슈퍼파워사업단(☎ 044-905-1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