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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콜 기사 2명,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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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콜 기사 2명, 장애 여성 성폭력 의혹"
  • 이주은 기자
  • 승인 2020.10.27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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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영 문제에 이어 이번엔 성폭력 의혹까지... 시에 특별감사 요청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계속되는 잡음 어쩌나
27일 세종시청 앞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세종시 교통약자대책위 집회 . 지역간 이동간 차별철폐에 이어 최근 누리콜을 이용한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사업이 이번에는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와 세종시 교통약자대책위는 최근 누리콜 운영과정에서 발달장애 여성에게 성폭력이 있었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가해자는 누리콜 수탁업체인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 누리콜 운전자 2명으로, 1명은 아무런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한 상태다. 또 다른 1명은 징계 없이 업무에 복귀해 누리콜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 관계자는 "시 건설교통과와 세종지체장애인협회에 이와 관련해 특별감사 등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법적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했다"며 "피해 여성은 누리콜을 이용하면 가해자를 또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과 세종시교통약자대책위는 27일 세종시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집회를 갖고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자가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사실 파악이나 결과가 나오진 않은 상황"이라며 "시에서는 결과에 따라 분명하게 대응할 계획으로, 특별감사 또한 이미 주기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세종시 누리콜은 차별콜이다"고 피켓을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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