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가 지난 29일 세종맘카페(대표 정연숙)로부터 연서면 화재 피해 대상자 지원을 위한 성금 812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성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모인 712만 원 상당과 세종맘카페 운영진 측 1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지난 11일 발생한 세종시 연서면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위로하고 생계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세종맘카페 정연숙 대표는 “연서면에서 발생한 화재 내용을 접하고 피해 가정에 어떠한 도움을 드려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 16일 임시 거처를 방문했다”며 “집 전체가 순식간에 타버려 입고 있는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뿐이며, 덮을 이불도 제대로 없는 걸 보면서 하루 빨리 피해 가정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세종맘카페는 2017년 군부대 철조망에 휘말려 크게 다친 중학생을 돕기 위한 모금에도 동참, 32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2019년 4월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마다 연탄 나눔 봉사, 김장 나눔 봉사, 저소득 가정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달받은 성금은 온전히 연서면 피해 가정을 위해 쓰일 것이고 하루 빨리 피해 가정의 환경이 개선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나눔 및 기부에 관련된 문의 사항은 모금회 전화(☎ 044-863-5400)로 하면 된다.

김인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