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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화합 한마당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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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화합 한마당 축제’ 열려
  • 김수현
  • 승인 2012.1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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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민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지난 주에 일찍 찾아온 추위가 한풀 꺾인 듯 완연한 가을 날씨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날씨는 화창했고 하늘은 청명했고 바람은 얼굴을 살며시 스치어갔다. ‘이렇게 양지바른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세상의 모든 빛들이 이곳을 비추는 듯 했다.

‘제33회 전의면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3일(토) 오전 10시부터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겹겹이 입었던 옷을 벗어 던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길 떠나는 사람처럼 오랜만에 찾아온 가을 날씨는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살찌웠다.

전의면민의 화합과 건강한 생활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명랑경기, 걷기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한마당 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전의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부녀회 등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참여자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 등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전의면민 걷기대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제외하고 다수가 참가한 걷기대회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참여하여 행사의 취지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걷기대회는 체육공원을 출발하여 전의면의 주요 지역을 돌아 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4.5km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돌아오는 어른이나 아이들의 표정은 모두 밝고 건강미가 넘쳐 보였다.

이날 박경순 전의면장은 행사 내내 전의면민과 현장에서 어울리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박경순 면장은 "어제까지 날씨가 추워 많이 걱정했다"며 "가을걷이가 끝나고 날씨가 좋은 날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면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기쁘다"라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 행사 내내 면민과 함께 현장에서 어울리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한 박경순 전의면장


김수현 기자 nanu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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