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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이 주인공인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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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이 주인공인 세상을 꿈꾼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5.1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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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작가 소설집 ‘씨간장’ 출간… 저자의 첫 소설작품 주목 
언론인 출신, 충청권 대표 칼럼니스트 자리매김
소설집 씨간장. 
소설집 씨간장.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수필가이자 소설가로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도운 작가. 

그가 소설집 ‘씨간장’을 출간해 세상에 내놓았다.

지금까지 수필집과 칼럼집, 실용서 등 다채로운 분야에 걸쳐 꾸준히 저술활동을 해온 김 작가는 2010년 ‘문학사랑’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언론인 출신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과 함께 충청권의 대표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설집 출간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더욱 관심을 끈다. 

작품의 초점은 이 사회가 갖고 있는 온갖 모순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데 맞췄다. 

이 시대, 이 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경쟁의식과 성과주의가 서로를 얼마나 피로하게 만드는 지,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그는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형제 중 가장 못 배운 사람이 가장 크게 성공하고, 주목받지 못한 이들이 가장 효도하는 반전이 나타난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에 노인이 많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들은 하나같이 전통을 고집하며 신 문명에 저항한다. 그들의 답답하고 복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김도운 소설가는 인간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각을 뽐낸다. 

겉으로는 관대하고 우아하지만 내면에선 속물적 욕망이 들끓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상류층의 위선을 끄집어냈다. 

작품 전반에 걸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 구사는 읽는이로 하여금 속도감 있는 독서를 가능케 한다. 등장인물도 최소화 했고, 플롯도 최대한 간결하게 처리했다. 

김도운 소설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소외계층에 주목한다.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석진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 눈을 돌릴 것을 제안한다. 

작가는 평범한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임을 작품을 통해 지속 강조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위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아닌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 진정한 세상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한다. 

김도운 소설가는 “승자독식의 문화, 서열주의, 성과주의, 근로지상주의 등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며 “독자들이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김도운 소설가

<소설집 씨간장 소개> 

 

▲작가 : 김도운 

▲출판사 : 오늘의 문학사 
▲페이지 : 271쪽 
▲정가 :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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