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3월 첫 주 들어 세종시 총선 후보들은 ‘코로나19 맞춤형 정책’ 내놓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부터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원활한 마스크 공급, 방재단 활동 지원 등이 공론화됐다. 

배선호 예비후보, ‘수수료 무료 배달 중개앱’ 공약 

○…더불어민주당 배선호 세종시 총선 예비후보는 ‘수수료 무료 배달 중개앱(가칭 배달제로) 출시’를 공약. 

기존 배달의 민족이나 배달통 같은 민간 중개앱 사용에는 수수료가 따라 붙고 있으나, 소상공인 입장에선 이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 시민들에겐 여러 이벤트로 이용 동기를 부여. 

배선호 예비후보는 “상가 공실이나 비싼 임대료 때문에 세종시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공약은 소상공인들의 비용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것”이라고 밝혀. 

윤형권 예비후보, 마스크 ‘취약계층 지원 촉구’

○…같은 당 윤형권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지역 제 공공기관을 향해 “중증장애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들, 취약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학생 등에 마스크를 공급해야 한다. 통리반장을 통해 가가호호 방문 지급을 하자”고 제안. 

우체국보다는 약국 판매을 확대하고, '의약품 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활용하면 중복 구입과  사재기를 막을 수 있다는 복안도 제시. 

이영선 예비후보, 세종 자율방재단연합회 간담회 개최

○…민주당 이영선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세종시 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박영철, 이하 자율방재단)와 간담회를 개최.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 현안 파악과 제도적 개선사항 및 자율방재단(회원 400여명)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취지로 마련. 방재단은 현재 코로나19에 맞춰 공공시설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잘 알려짐. 
 
이 자리에서 박영철 회장은 ▲의용소방대 등 타 봉사단체처럼 장비지원 외 자녀 학자금대출, 출동 수당 지급 ▲방재장비를 이동할 수 있는 차량지원 필요성을 어필. 이 후보는 홍보와 법률자문 등을 통해 자율방재단 활동 지원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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