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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관리용역 인기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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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관리용역 인기 높네”
  • 홍석하
  • 승인 2012.10.1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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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 모집에 원주민 400명 몰려


2014년 정부청사 이전완료하면 고용인원 1500명 예상
본보 제10호(5월10일치 2면) 원주민 우선채용 지적에 용역업체에서 원주민 우선채용하기로

정부 세종청사의 청소직 직원 110명 모집에 원주민 400명이 몰려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 및 기재부 등 정부청사 청소관리용역업체인 (주)에스디엠엔씨는 지난 7월부터 이력서를 접수해왔는데 최근 원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해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금남면과 장군면사무소에서 출장면접을 진행 중이다.

17일 면접장소인 금남면사무소에서 만난 (주)에스디엠엔씨의 배춘호 소장은 "주민들의 반응에 놀랐다. 내년 초부터 근무가 시작돼 지금은 우선 10명만 채용하고 나머지는 채용을 늦추려했는데 누구는 부르고 누구는 안 부르냐는 항의가 많아 출장면접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남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집단면접에는 60명이 몰렸는데 취업희망자들은 신원진술서 등 기초서류를 작성하고 5명씩 면접을 보았다. 배 소장은 "市와 행복청에서 한사람이라도 더 채용해달라며 장소까지 제공해서 집단면접을 보게 됐다. 주민들의 기대는 큰데 다 채용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배 소장은 특히 남자들의 경우 희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라 채용대상에서 제외돼,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주)에스디엠엔씨의 원주민 채용과 관련, 市 이한유 사무관은 "향후 정부세종청사 3단계까지 이전이 완료되면 1500명 규모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특수경비와 시설, 승강기, 통신, 안내, 조경 등 많은 일자리에 주민들이 적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업체와 협력체계를 만들어 대비하겠다"면서 "워크넷을 통한 취업안내 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하고 발로 뛰어 주민들의 편의를 돕겠다"면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행복청도 취업희망자 모집과 직업전환교육으로 주민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당초 계획에 없었던 경비청소교육을 추가해 40명의 교육을 마치고 교육생 전원이 이번 모집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한편 정부청사의 청소용역 발주는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청사관리소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관리총괄과의 최경운 주무관은 지난 5월 "정부세종청사 청소용역에 지역업체의 참여가 여의치 않았는데 원주민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방서와 과업지시서에 담았고 업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방침을 못 박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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