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액의 최대 10% 지급… 내달 10일까지 신청·접수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올해도 예산을 절감하는데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이 지급된다.
세종시는 예산 집행방법과 제도개선 등으로 예산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리는데 기여한 이들에게 이 같은 포상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시 예산의 지출절약 또는 수입증대에 직접 기여한 소속 공무원과 예산낭비를 신고하거나 국민제안 등을 제출해 우수사례로 채택된 시민 등이다.
성과금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공문과 이메일(cowoo0410@korea.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완료 후 3월 자체심사와 4월 본심사를 거쳐 5월 중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금 규모는 창의성과 개선 효과, 기여자의 자발적인 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주요 사업비를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한 경우, 예산 절약액이나 수입 증대액의 최대 10%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진기 예산담당관은 “예산성과금 제도를 통해 관행적인 예산지출 방식을 창의적으로 개선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건전성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예산성과금 제도를 시행해 총 15건에 2200만 원의 성과금을 지급했으며, 48억 7600만 원 수준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 효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