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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환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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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환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정부청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2.1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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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인근 A마트 직원 B 씨, 베트남 다녀온 뒤 의심증세 
10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세종시 긴급 진화 “전파 가능성 없다”  
정부세종청사 개청 후 6년여가 흘렀으나 장·차관 등 고위직들의 외부 출장은 여전히 잦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전경.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인근 마트 직원의 코로나 의심 증세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환자로 확진되기 전 단계에 놓인 소위 ‘의사(의심)환자’. 

‘의사환자’ 소동이 보건복지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빚어지자, 세종시가 진화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인근 A마트 직원 B 씨는 지난 10일 의심환자로 분류되면서, 정부청사관리본부가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청사 공직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B 씨는 지난 2일 베트남에서 귀국한 뒤 인후통과 콧물 등 코로나 증세를 감지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오후 4시경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고 같은 날 밤 11시경 이 같이 나타났다.  

A마트는 선별 진료 즉시 문을 닫고 12일 오전 9시까지 임시 휴점 안내 공고를 한 상태다. 시는 11일 오전 매장 소독을 실시했고, 동 건물 내 다른 매장 소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의사환자로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타인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없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다중집합 장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신종코로나 예방수칙을 지켜주시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은 평소처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오전 9시 현재 세종시 의사환자 중 ‘음성(정상)’ 판정을 받은 이는 모두 55명이다. 여기에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이나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 5명은 자가 격리 상태고, 음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3명은 능동 감시 대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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