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영(57) (주)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이 1파전으로 흐르던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새 후보로 등장했다.
박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을 통한 시민 화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축구, 테니스, 탁구 등 생활 체육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시민들은 스포츠 활동 공간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 각종 대회 참가, 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고, 종합운동장 건설 등 중요한 과제도 산적해있다”며 “종목 단체와 체육 단체 활성화를 지원해 생활 체육을 진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공원 시설 확충,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 활성화, 스포츠를 통한 긍정적 가치 확산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시민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가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다. 선거 운동 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로 투표는 같은 달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