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회가 제205회 연기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제 연기군의회는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 세종시의회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15일 열린 마지막 의회는 그 동안 의회 차원에서 활동해온 세종시출범준비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와 2012년 연기군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활동을 마친 세종시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를 소개하고 마지막 행정감사를 치른 고준일 행정감사 특위위원장의 소감을 들어본다.

특별위원회는 2010년 12월 8일 세종시 설치특별법인 국회를 통과하면서 다음날인 12월 9일 세종시 출범이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경대 의장을 제외한 9인 의원들로 구성했다. 2010년 12월 17일부터 2012년 6월 13일까지 1년 7개월간 활동했다.

특위 활동을 마치며 진영은 특별위원장은 "수고해 준 특별위원회 의원님, 관계 공무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특위 활동이 세종시 출범준비에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며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으로 특위 활동을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지방교부세법 개정 등 재원 확충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고 2030년 세종시 건설완성까지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인근 자치단체, 건설청, 정부기관과 협력 방안 모색할 특위 구성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위 주요활동 내용을 보면
- 세종시 출범관련 성명서 및 건의서 채택
- 세종시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및 정부기관 방문
- 세종시 자립기반 확립위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추진
- 수도권 전철 유치 성명서와 건의서 채택
- 각종 토론회, 포럼, 위원회 참석해 세종시 발전적 대안 제시
- 세종시 국회의원 단독 선거구 획정 건의 관철
- 세종시 공공청사 및 기반시설 추진상황 실태파아가 및 건의
- 기존 연기군 주민과 편입지역 주민, 이주한 주민 화합 위한 홍보 및 주민과의 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