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접하는 세종시의 주요 지명들
▲ 연기공영버스터미널 동면 방면 시내버스 승강장 |
본지 18호(2012.6.7.일자)에서 조치원역 노선버스 정류장 운행시간표에 나타난 연기군의 주요 지역 지명유래를 살펴보았다. 금남면, 남면, 전의면, 전동면, 서면 방면은 조치원역을 기점으로 버스노선이 이어진다. 연기군의 그 외 지역인 동면, 소정면은 다른 정류장에서 찾아야 한다.
▲ 연기공영버스터미널 |
▲ 전의시외버스정류장 |
버스정류장에서 접하게 되는 주요 지명의 유래
동면: 연기군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치원, 남면과는 미호천을 중심으로, 금남면과는 금강을 중심으로, 충북과는 아미산을 중심으로 경계를 이룬다. 조선말엽 연기군과 전의군이 신설되었을 때는 연기군의 동이면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동일면을 병합하여 동면이 됐다.
내판리: 조선말엽에 연기군 동이면에 속했다. 예전에 마을앞에 나무로 된 넓고 좋은 다리가 있어 ‘너더리’ 또는 판교(板橋)라 불렀는데, 이 ‘너더리’의 안쪽에 있어 ‘안너더리’ 또는 내판(內板)이라 불리게 됐다.
합강리: 조선말엽에 연기군 동일면에 속했다. 금강, 백강, 합강 등등을 아울러 이른바 오강(五江)이 합류하는 지대라 하여 합강(合江)이라 불렸던 것이 지역의 이름이 됐다.
용호리: 조선말엽에 연기군 동일면에 속했다. 마을을 끼고 있는 산세가 호수 속에서 용이 노는 형상인 것에 연유한 이름이다. 마을뒷산의 형상이 용과 같이 생겼고 그 산을 미호천이 감싸고 있으므로 용(龍)자에 호수호(湖)자를 붙인 것이다.
응암리: 조선말엽에 연기군 동일면에 속했다. 매바위가 있고 매가 많이 서식하는가 하면 큰바위가 많이 있으므로 매바위, 응암(鷹岩)이라 부르게 된 지역이다.
소정면: 연기군에서 가장 작은 면이다. 원래는 전의군 북면 지역이었다. 1995년에 소정면을 신설하여 연기군이 1읍 7개면이 되었다. 마을 앞에 소나무가 정자처럼 서있으므로 송정(松亭)이라 부르던 것이 이후 변하여 소정(蘇井)이 됐다가 이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이웃하는 여러 마을들과 통합하여 소정리(小井里)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면의 이름이 됐다.
<연기군지(200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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