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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예방 결국 운전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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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예방 결국 운전자에 달렸다
  • 윤형권
  • 승인 2012.05.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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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도 로드킬이 급증해 정부에서는 생태통로(Eco-corridor)와 도로주변에 펜스를 설치해 동물이 도로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유성 간 국도에서는 로드킬 방지시설이 전혀 없다.

결국 로드킬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운전자가 조심해야 한다. 야생동물보호단체는 로드킬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첫째, 적정속도 유지가 로드킬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로드킬 발생 빈도가 높은 야간에는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가 짧아 동물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는 봄철에는 특히 적정속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한다. 봄철은 야생동물이 활동을 시작하는 번식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이동이 많아 로드킬 발생 또한 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날 때는 감속과 방어운전해야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는 운전 중 동물을 발견하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다 전조등을 끄고 조심스럽게 경적을 울려 동물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한다. 특히 고라니는 불빛과 마주치면 앞을 볼 수 없어 차량에 뛰어들거나 움직이지 못한다.

네 번째는 야생동물과 충돌했다 해도 핸들을 급히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말아야 한다.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야생동물보호협회는 로드킬 예방을 위해서는 생태통로도 중요하나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로드킬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로드킬(Road kill): 동물이 차량에 치어 죽는 사고다. 전국적으로 일 년에 수 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로 희생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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