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실시간 댓글
새뜸중 학생 UCC “감정노동자, 충전이 필요합니다”
상태바
새뜸중 학생 UCC “감정노동자, 충전이 필요합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6.0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대상, '배터리'로 비유한 정신건강 문제

세종시 새뜸중학교 ‘세미콜론’ 학생들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KT스퀘어에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청소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이 주최했다. 감정노동자를 소재로한 UCC 제작을 통해 배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수상자는 지난해 새뜸중 3학년 재학생들로 유지연, 김준석, 이영서, 황승현, 강한구, 윤이안 학생, 이보라 담임교사다.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올해 2월 새뜸중을 졸업하고, 현재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다.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KT스퀘어 건물에서 열린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 공모전' 시상식. 대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강한구, 이영서, 유지수 학생, 선플운동본부 관계자, 윤이안, 김준석, 황승현 학생. (사진=세종교육청)

이번 영상 제작은 학교 교무실과 과학실, 집, 학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이뤄졌다. 촬영 기구는 스마트폰과 삼각대다. 

영상에는 이 시대 감정노동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이상을 알리고,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가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감정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을 ‘배터리’에 비유, 혐오표현과 악플로부터 고통받을 때마다 배터리가 소진되는 상황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사람들로부터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감정 소진은 그들의 일상을 피폐하게 만든다”며 “‘충전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정노동자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새뜸중 송명현 교장은 “영상제작을 위해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가 하나 돼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