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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물결, 세종시 행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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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물결, 세종시 행사 축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5.3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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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거주 퇴직 공무원 부부 실종, 소규모·조용한 분위기 행사 진행
세종시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에 따라 예정된 문화행사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모습.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에 맞춰 예정된 행사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시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 특수효과 공연과 리셉션 행사를 제외키로 했다.

가수 공연도 조용한 분위기로 곡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대상자도 기존 중부권에서 세종시민으로 축소해 진행한다.

내달 1일 예정된 '제6회 세종단오제'도 가족단위 전통 체험 행사 위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체육행사에 추모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주관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대전시도 내달 1일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파티를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 등 총 35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대전·충청권 주민 8명이 포함됐고, 이중 2명이 구조됐으며 2명이 사망, 4명이 실종상태다.

세종시 실종자 57년생 유 모 씨와 아내 62년생 설 모 씨는 실종자에 포함됐다. 이들 3쌍의 부부는 특허청 퇴직 공무원 동료 부부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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