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모니터단 21일 서울 상상나라 견학… 23일까지 어린이 설문조사도 진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첫 건립예정인 어린이박물관에 주부들의 생각을 설계에 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주부모니터단과 함께 서울 상상나라를 견학했다.
2013년에 개관한 상상나라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복합문화체험시설이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으며, 연간 방문객이 약 80만 명이다.
이날 견학은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행복도시에 들어설 어린이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전시내용에 대한 엄마들의 아이디어를 기본구상단계부터 들어보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13일부터 어린이와 성인으로 나눠 어린이박물관의 인지도, 전시물 선호도, 이용 의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성인은 학부모와 어린이집 종사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 어린이는 1:1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나성동(S-1생활권) 내 6108㎡의 부지에 연면적 489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행복도시 내 어린이박물관의 전시주제는 도시건축, 디자인, 디지털문화유산, 국가기록, 환경 및 인권으로 설정됐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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