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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으로 가는 지름길, ‘콰징’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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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으로 가는 지름길, ‘콰징’을 잡아라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1.22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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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링크사업단·교수창업기업 통천글로벌, 중국 동북거점 확보
한밭대 링크사업단-통천글로벌과 선양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원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강희정교수, 좌측이 산업원 동사장과 총경리, 우측이 심양시 상무국장과 구청장.

중국 내 소비자와 해외 기업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통로, ‘콰징(跨境).’ 국립 한밭대학교가 중국 동북거점 콰징 시장 개척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22일 한밭대(총장 최병욱)에 따르면, 이 대학 링크(Linc+)사업단과 교수창업기업 통천글로벌이 지난 17~19일 중국 랴오닝 및 다렌 글로벌 전자상거래 거점기지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실제 이번 협약식에서는 화장품, 건강식품, 기능성 보호대 제조업체인 에이팜(대표 허경), 리뉴얼(대표 이공조), 다누림(대표 이채령), 타임시스템(대표 김용필), ㈜천산(대표 박상훈) 등 한국 측 참가기업과 콰징 담당자 간담회도 동시에 이뤄졌다.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중국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콰징뗀상(跨境电商)’ 종합시범구는 중국 정부가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지정하고 있다. 특히 보세창고 수입 방식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 허용하고 있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선양 화런국제호텔에서 진행된 한밭대 링크사업단과 통천글로벌 및 선양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원(대표 창안치 총경리)과의 협약식에는 선양시 상무국 장쟝칭 국장, 화평구 류쯔환 구청장을 비롯한 선양TV방송국 등 현지 언론, 대전시 심양대표처 노영호 수석대표,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통천글로벌 대표인 강희정 교수는 중국 랴오닝(선양)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원 국제교류 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라핑궈그룹과 한밭대 링크사업단 및 통천글로벌이 협의서를 체결하고 있다. 좌측이 라핑궈그룹 대표 신윤호 총경리, 우측이 통천글로벌 대표 강희정 교수.

18일에는 대련 글로벌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와 대련 최대의 민영 플랫폼 기업인 라핑궈그룹의 O2O 쇼핑몰 참관에 이어 카이룬호텔에서 한밭대 링크사업단 및 통천글로벌과 라핑궈그룹(대표 신윤호 총경리) 간 협의서가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대련 글로벌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공영택 주임과 라핑궈그룹 김영건 동사장, 코트라 다렌 무역관 김명신 관장, 한중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라핑궈그룹의 김영건 동사장은 지난해 대련시 모범 창업기업가로 선정된 바 있다.

통천글로벌은 앞으로 심양 및 대련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O2O 쇼핑몰에 한국 특산품, 벤처기업 기능성 제품, 대학의 글로벌 산학협력 제품 등의 전용 판매관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들 거점과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통천글로벌 대표인 강희정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 동북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 연해 지역 및 내륙, 남방지역의 전자상거래 거점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천글로벌 강희정 대표는 중국인민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 중국통상전략연구소장, 국제교류원장, 한중경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중경제통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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