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행복도시 전월산, 관광여가 명소로 탈바꿈한다
상태바
세종시 행복도시 전월산, 관광여가 명소로 탈바꿈한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1.29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무궁화 공원 이어 내년 3월 21면 국민여가캠핑장 개장… 불교문화체험원 시설 완공도 예고
전월산 캠핑장 현재 조성 모습.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전월산이 내년 3월 국민여가캠핑장 준공과 함께 관광·여가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달 무궁화공원 개장에 이어 내년 불교문화체험원까지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은 29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계획을 설명했다. 시가 캠핑장 조성에 투입한 예산은 10억원이다.

내년 3월 개장하는 전월산 캠핑장 위치도.

전월산 캠핑장은 정상부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 내 입지 4505㎡에 사이트 21면(오토) 규모로 조성한다. 화장실과 샤워실, 세척실, 관리동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지번 주소는 연기면 세종리 644-502번지다.

지난 2015년 8월 부지선정 협의를 거쳐 내달 완공을 앞두고 있고, 지난 23일 합강캠핑장과 통합 조례 제정 및 위탁 관리업체 지정을 거쳐 내년 3월 개장을 예고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재 1.2m 진입도로 포장과 전기시설 설치를 진행 중이다. 캠핑장 진입은 차로 국무총리실 공관 방향과 청주 방향 도로 등 2곳에서 가능토록 한다.

1개 사이트 면적은 주차공간을 뺀 8m*5m로,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대형텐트와 카라반(캠핑트레일러) 설치가 가능토록 했다. 

요금은 1박 2일 기준 평일 1만5000원, 주말 2만원이고, 전기료는 3000원이다. 세종시민에게는 이용료 30%를 감면해주고, 전체 사이트의 30%(6면) 범위 내에서 우선 예약 혜택도 부여한다.

김현기 국장은 “여가문화 확산과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캠핑레저 수요는 지난 4~5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시민의 레저활동과 가족단위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전월산 자락에 불교문화체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전월산은 이달 무궁화 공원 개장에 이어 내년 불교문화체험원 조성까지 더해지면, 지역 관광여가 명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무궁화 공원 옆에는 2호 유아숲체험원도 조성된다.

무궁화 테마공원은 ▲색채별 무궁화를 주제로 한 ‘무궁화 색채원’ ▲300여 종의 무궁화품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궁화 품종원’ ▲세계 각국의 나라꽃 28종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국화원’ ▲무궁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숲속 휴게공간인 ‘무궁화 휴게정원’ ▲여러 수목이 미로처럼 식재되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조형미로원’ 등으로 꾸며졌다.

이달 개장한 무궁화공원의 한 부분 전경.

다만 한때 스카이워크 시설 등이 검토되던 정상부는 이렇다할 사업 진척을 이뤄내지 못한 상태다. 캠핑장 주변에 놀이터 등 부대시설이 없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합강캠핑장은 전월산 캠핑장의 약 33.3배인 15만㎡에 오토캠핑존 114면과 태극캠핑존, 캠핑트레일러 32동 규모로 조성돼 있다. 위치는 4생활권 또는 부강면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의 합강 합수부 일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