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테크밸리 첫 외국자본 유치, 싱가포르 기업 설립
상태바
세종테크밸리 첫 외국자본 유치, 싱가포르 기업 설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28 11: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현지서 업무협약 체결, ㈜앱테론사 설립 계획… 향후 5년간 433억 투자
28일 싱가포르에서 PBR사 에디 쿠 대표(왼쪽)와 이원재 행복청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싱가포르 바이오기업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바이오연구소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Prestige Bioresearch, 이하 PBR사)와 세종테크밸리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PBR사는 세종테크밸리 내 1만3000㎡ 부지에 유치된다. 향후 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미화 4100만 달러(한화 433억 원)를 투자할 계획.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기업 ㈜앱테론사(Abtheron)도 설립한다.

행복청은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 지정 등의 행정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원재 행복청장,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송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처장 등 유치단이 동행했다. PBR사 에디 쿠(Eddie Khoo) 대표, 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 International(이하 CFLD인터내셔널) 쿤 콕 퀑(Koon Kok Kwong) 부사장 등 현지 기업인도 함께 참석했다.

PBR사는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한 연구기관이다. 미국식품의약품안전국(FDA)과 OECD로부터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국제공동연구과제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주)의 바이오시밀러 공장 건설에 5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실제 PBR사는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인프라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테크밸리. (자료=행복청)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설립될 ㈜앱테론사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제조·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품질시험업(CRO 사업)을 병행, 2022년까지 총 3850억 원(시설비 등 1098억 원, 운영비 등 2752억 원)을 투입하고, 2027년까지 약 12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PBR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직접생산 연 평균 4700억 원, 간접생산 연평균 7800억 원, 간접고용 연평균 7000명 등 막대한 투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싱가포르계 바이오기업 설립은 행복도시 최초의 외국기업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학연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과 세종시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외투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외투지역 지정이 성공하면, 2014년 이후 충청권에서 지정되는 3번째 개별형 지구가 되고, 세종시 출범 이후에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영바위 2018-05-28 15:02:15
대환영합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