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첩로·비암로 등 도로명 따라 유적지 탐방, 오는 23일부터 참가접수
세종시가 내달 어린이 대상 우리 고장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길따라 역사따라 도로명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종시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내달 12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세종시청에 모여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읽고 쓰는 법을 배운다. 이어 대첩로, 비암로, 프란치스코교황로, 왕의물로 등 4개 도로를 따라 연기대첩비, 비암사, 전의초수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탐방길에는 세종시 지명위원 겸 연기향토박물관장인 임영수 해설사가 동행한다. 도로명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
탐방 일정에는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퀴즈풀기, 도깨비도로 체험, 환경정화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가능하다. 매회 35명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토지정보과(044-300-2922～292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