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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 '시티투어 버스', 유네스코 관광벨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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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 '시티투어 버스', 유네스코 관광벨트 잇는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3.29 14: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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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개통, 주말·공휴일 1일 7회 1시간 간격… 양 지역 상생발전, 관광활성화 기대
세종시와 공주시간 시티투어 코스 중 하나인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전경. (제공=공주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역사·문화도시 공주와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이춘희 시장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8일부터 세종~공주간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해 양 도시간 관광자원을 공동 발굴·활용함으로써 실질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양 도시간 공동 시티투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연구와 위탁사업자 공모, 코스 확정, 버스 디자인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제는 ‘현재와 과거의 시간여행’으로, 사업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8억7900만 원 규모다. 국비 70%, 지방비 30%에다 지방비를 양 지역이 5대5로 매칭 투자한다.

시티투어 버스 외관. (제공=세종시)

코스는 조치원역~도담동 싱싱장터~호수공원 일대~나성동 조세박물관~금강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석장리 박물관~공산성~송산리고분군~공주역으로 편성됐다.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각 지역 기점에서 오전 9시 첫 차, 오후 4시 40분 막차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풀코스 이동시간은 버스 기준 1시간 50분이다. 다만 운행은 주말과 법정 공휴일로 한정한다.

일일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 어르신(경로우대자), 장애인 3000원이다. 개별 관광지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하고, 일일 자유로운 시간대 승·하차가 가능하다. 온라인 티켓 예매·구입은 8일 개통 이후 좀 더 시간을 두고 가능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여행객이 자유롭게 관광한 뒤 다음 버스를 탈 수 있어, 시간이나 일정에 쫓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양 지역간 관광자원 공동 활용 및 지역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매년 전국 규모 축제로 열리는 백제문화제와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방안 등도 추가로 찾는 한편, 조만간 세종시 내부 시티투어 계획도 보강, 운영한다.

내달 8일부터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 운행 시간표.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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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8-03-29 19:27:45
대환영입니다만 세종행복도심에서는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지나가니
공주 가는 손님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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