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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화연대, 평화의 소녀상 앞 삼일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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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화연대, 평화의 소녀상 앞 삼일절 기념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0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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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강조, 두루고·두루중 학생 대표 시낭송
(왼쪽부터) 두루고 2학년 임강현, 두루중 2학년 김효원 학생이 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낭송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민주평화연대가 99주년 삼일절을 맞아 1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평화실현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3.1 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고, 지난 박근혜 정권 당시 체결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연대는 “총칼로 무장한 일제 앞에 전 민중이 일어난 3.1 만세운동이 아흔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며 “낡고 거대한 비상식과 반역사적, 반민중적 세력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길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 국제사회의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원천 무효도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 중심 접근이 결여된 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가 원천 무효라는 것을 반드시 선언해야 한다”며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굴욕적이고 위험한 조약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도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화연대는 “미래를 위협하고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이들을 더 이상 두고 봐선 안 된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흘리는 눈물을 닦고, 촛불광장에서 확인된 직접민주주의의 열망으로 자주와 평화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 3.1 운동의 역사 들려주기 ▲한일위안부 합의 무효 및 한일정보보호협정 폐기 선언 ▲소녀상 스카프 둘러주기 ▲3.1절 시낭송 ▲한일위안부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평화연대가 1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진행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민주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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