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등 문화 소외계층 대상, 음반·도서 구매 및 공연 관람 가능
1인당 연간 7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문화누리카드가 1일부터 발급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해 음반·도서구매, 영화·공연·전시관람, 국내 여행, 스포츠경기 관람, 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지원금은 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원 상향됐다. 올해 세종시에는 3억2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4600명이 혜택을 받는다.
카드 발급은 세종시 17개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를 통해 가능하다. 발급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이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044-850-0535)으로 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사용처 확대, 맞춤형 이벤트 등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 95.6%, 이용률 90.5%를 기록했다. 총 4200여 명이 카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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