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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지역 학교 지원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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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지역 학교 지원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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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시범 운영 후 동지역 확대… 세종형 학교 자치모델 지원체계 개발
최교진 교육감이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학교자치 지원체제 모델 개발을 위한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학교자치 토대를 다지고 읍·면지역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읍·면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해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원센터는 시교육청이 행복도시에 위치함에 따라 읍면지역 학생·학부모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데다 읍면지역 교육환경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조치원읍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내 3, 4층에 위치한다. 강의실 2실, 사무실 1실, 휴게실 1실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이곳에서 운영된다. 오는 2019년 3월에는 새롭게 개원하는 세종교육원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운영은 시교육청 학교혁신과 학교자치담당에서 총괄한다. 센터장인 장학사를 비롯해 주무관 2명, 전문상담사 1명, 교육복지사 1명, 수습교사 2명 등 총 7명이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 ▲교육복지 업무 ▲상담업무 등이다.

세종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 업무. (자료=세종교육청)

방과후 학교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업무 중 하나다. 특히 읍면지역 학교의 경우, 동지역과 비교해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강사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센터에서는 학교별로 선발하던 방과후학교 강사를 대신 모집·선발하고, 계약, 인건비 지급 등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한다.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중 65.6%가 읍면지역에 밀집된 특성을 고려, 안국어와 이중언어, 학습, 상담, 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센터에서 운영한다.

특히 교육복지가사 미배치된 교육복지선도학교에 대해서는 집중지원 사례관리, 지역사회 교육복지 네트워크 강화, 공동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wee센터나 아람센터 접근이 어려운 경우 센터 내 내방상담, 상담인력 파견 등을 통해 이동상담도 실시한다. 학생개별성장발달사업은 지난해 30학급에서 올해 70학급으로 확대, 중학교는 10학급을 새롭게 시범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시행한 결과를 검토해 내년 동지역 학교까지 정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형 자치학교 시범 운영 학교로 조치원여중, 전동초 2교를 선정하는 등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부교육지원센터는 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생각하는 교육 플랫폼의 기능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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