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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름2중 신설, 교육부 중투 또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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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름2중 신설, 교육부 중투 또 ‘고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4.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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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용률 이유 교육부 ‘부적정’ 판정, 개교 시기 2020년으로 늦춰져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에 추진 중인 (가칭)아름2중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에서 세 번째 고배를 마셨다.

20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교육부 중투위 심사에서 16학급 규모 아름2중 분교 추진안이 ‘부적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심의에 올랐던 다정고(2-1생활권)와 반곡고(4-1생활권), 해밀초·중·고(6-4생활권)도 모두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진행된 심사에서 아름2중 신설안을 두고 ‘재검토’ 판정을 내린 바 있다. 과대화 된 아름중 학생 분산 수용을 위해 2년 앞당겨 신설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학생수용률이 60% 대에 머물러 있어 승인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름2중은 이번에 분교안으로 계획을 전환하고, 대응투자 형식을 도입하면서 승인을 기대했지만, 학생수용률을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며 “신설 승인 요건 중 학생수용률이 가장 중요하다. 당초 2021년 계획에서 2년 앞겨 신설을 추진하다보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차례 탈락 이후 시교육청은 다양한 대응논리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규모를 줄이는 대신 시와 협의해 체육관 건립에 대응투자 형식을 도입하는 등 학교 시설 복합화 개념을 도입한 것.

신설 예산 부담을 줄이고, 체육관은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유휴 교실은 평생교육 공간이나 학생중심진로교실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음 심사까지 학생수용률이 어떻게 변동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일부 세대가 3생활권이나 2생활권으로 이사하면서 어떤 가구가 들어오는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 5월 경 다시 학생수용률을 파악해 심사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다정고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름2중만큼이나 신설이 급한 상황. 

또 6-4생활권 해밀초·중·고 학교 부지는 단차가 심한 비정형 형태로 행복청과 LH, 세종시와 통합 설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1년 앞당겨 추진 중이지만, 같은 이유(학생수용률)로 신설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한편 당초 아름2중 분교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었지만, 이번 중투 심사를 넘지 못해 2020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향후 시교육청은 7~8월 경 열리는 심사에 다시 신설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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