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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생결단 각오”… 반사모,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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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생결단 각오”… 반사모, 지지선언
  • 지상현·류재민 기자
  • 승인 2017.04.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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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원 참배 후 대전 기자회견서 언론에 불만 표시 “SNS로 대역전”

 

홍준표(62) 자유한국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일 첫날 17일 충청권을 집중 공략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 모임인 반사모 중앙회 회원들은 대전에서 홍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했다. 홍 후보는 참배 후 방명록에 한자로 사생결단(死生決斷)이란 글을 남겼다. 기자들에게도 “사생결단의 각오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금 상당히 어렵지만, 앞으로 22일 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 어떤 길인지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설명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현충사 참배를 마친 홍 후보는 오전 11시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한 뒤 오후 1시10분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는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자체 여론조사를 해보면 확연히 달라졌다고 믿는다. 에스엔에스(SNS,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파하는 방법으로 대역전을 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역전 할 때쯤 되면 언론 환경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기자회견 도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 모임인 반사모 중앙회 회원들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신영길 반사모 중앙회장은 “홍 후보야 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돼 지지를 결정했다”며 “보수든 진보든 모두를 끌고 안고 갈 수 있는 스트롱 후보, 당당한 서민 대통령 후보는 홍 후보 뿐”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홍 후보는 “반 전 총장이 미국에 가기 전 통화했는데 저에게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씀 하셨다”며 “제가 집권하면 반 전 총장을 나라의 어른으로 모시고 외교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문 받아 실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순환교통망 구축 등 대전권 광역교통망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철도문화 메카 조성 및 대전역세권 사업 추진 지원 ▲원자력시설 안전성 확보 등 안전한 도시 조성 ▲과학특별시 대전 육성 ▲충청권 철도교통망 확충 ▲천안역사 신축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백제 고도 역사유적 관광벨트 조성 ▲물 걱정 없는 충남 ▲명품 내포신도시 개발 촉진 ▲천안~당진~대산고속도로 추진 ▲제2의 서해안 고속도로 추진 등 대전 5대 및 충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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