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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회전교차로 선진국 수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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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회전교차로 선진국 수준 확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4.13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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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올해 10곳 추가 설치… 2020년까지 80개소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확대된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에 따르면, 행복도시 교통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전교차로 확대방안이 추진된다.


당초 행복청과 LH는 행복도시에 57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0곳을 늘려 총 72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추가 설치되는 회전교차로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솜3로(문체부~국립세종도서관~세종1번가) 5곳, 2-2생활권(새롬동) 2곳, 3생활권 3곳이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교통량과 보행자가 많지 않은 교차로를 골라 2020년 8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이를 우회해 통행하는 것을 말한다. 교차로 회전차량이 진입차량에 우선하는 것이 기본 원리. 영국은 1만 8000여 곳, 프랑스는 3만여 곳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확대 추세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461곳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 23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평면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할 경우, 교통사고 건수 59%, 사상자 수 67.3%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국민안전처의 조사 결과도 있다. 차량 지체 시간이 줄어드는 등 소통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는 점도 행복청은 강조했다.

 

 

일부 아파트단지 출입구도 회전교차로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파트는 대개 출입구마다 신호등이 있어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 신호교차로 대신 회전교차로 설치를 유도하겠다는 것.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회전교차로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회전교차로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고원식 횡단보도, 회전교차로 통과차량 속도 저감 시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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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위하여 2017-04-15 09:54:48
문 40%
안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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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3%
심 3%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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