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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우카펫’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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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우카펫’ 첫 도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4.0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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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초교 앞 횡단보도 1호 설치, 운전자 76% 감속 주행 결과도

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우카펫’이 장군면 장기초교 앞에 처음 설치됐다. 

시는 국민안전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 중 어린이 보행안전 보장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옐로우카펫을 첫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옐로우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고안한 시설물이다. 횡단보도 앞 보도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은 카펫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으며 운전자는 눈에 튀는 색으로 인해 보행자를 잘 볼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 중 76.4%가 옐로우카펫을 보고 평소보다 감속해 주행했다고 답했다. 또 운전자의 14.6%는 차를 멈추고 좌우를 살핀 후 주행했다고 응답했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세종시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신도시를 비롯해 기존 원도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취약 지구를 대상으로 옐로우카펫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장조사와 실험에서도 운전자들이 옐로우카펫 횡단보도에서 속도를 평균 17.5% 줄여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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