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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8만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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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8만대 보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29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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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친환경 자동차문화 조성 위해 홈-경로-목적지에 충전시설 264곳 설치

[세종포스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2030년까지 8만대의 수소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를 수소전기차의 메카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수소전기차의 보급 촉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7800대, 2030년까지 8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충전소를 각각 64곳, 264곳 설치하는 게 뼈대 내용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구조가 수소전기차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행복도시를 수소전기차 선도 도시로 만들어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선진국은 자동차 환경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있으며, 미래시장 선점 및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도입을 확대 중이다.


우리나라도 수소전기차 시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행복청 기본계획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수소차는 2020년까지 300대, 2030년까지 3만대 ▲전기차는 2020년까지 7500대, 203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4개소, 2030년까지 24개소 ▲전기충전기(급속)는 2020년까지 60기, 2030년까지 240기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보급 목표량은 행복도시 전체 차량(2030년 기준 31만대 예상)의 25%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5배 높은 수치다.


특히 충전 시설은 홈, 경로, 목적지 등으로 나눠 설치된다.


‘홈 충전 인프라’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에 의무적으로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경로 충전 인프라’는 차량이 다니는 주요 동선에 충전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으로, 행복도시 내 각 주유소 및 광역도로 구간에 수소충전소와 급속전기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목적지 충전 인프라’는 차량의 주요 목적지에 있는 충전시설이다. 대형상가, 백화점, 호텔, 컨벤션 및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공공청사 등 도심 주요 공간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 장소에 급속 전기충전기 3~5기가 함께 있는 ‘집중 전기 충전소’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수소차에 대한 주민의 낯선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수소버스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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