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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전복사고, 세종시 출근길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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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전복사고, 세종시 출근길 교통대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3.13 13:4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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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학나래교서 SUV 추돌 후 중앙분리대 뚫고 전복, 운전자 사망… 극심한 교통정체 빚어져

 

 

세종시 대평동(연기면) 금강변 학나래교에서 트레일러가 전복돼 3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3일 오전 8시께 트레일러가 학나래교에 진입하면서 같은 방향을 달리던 SUV차량과 추돌한 뒤 중앙 분리대를 충격하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차량 운전자 A(31)씨가 유성선병원 응급실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 B씨는 을지대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트레일러와 추돌한 SUV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면서 튄 파편에 의해 반대편 주행 승용차량 한 대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트레일러와 SUV간 접촉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졌다고 보고 사고 현장 차량들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대전과 조치원 양방향 차선 일부가 통제되면서, 아침 출근 시간대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차량 통행이 많은 대전 방향은 고운동 인근 주추 지하차도부터 첫마을 사오리 지하차도까지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겪었다. 주추지하차도부터 사고 현장을 벗어나는 데까지 무려 한 시간이 소요됐다. 사고 발생 지점인 조치원 방향은 교통혼란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황모(첫마을)씨는 “아침 시간대 갑작스런 사고로 발이 꽁꽁 묶여 대전까지 진입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모(첫마을)씨는 “동호회 단체 카톡방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한두리대교로 빠져나가 출근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지난 2012년 12월 출퇴근 대란에 이어 신도시 2번째 출퇴근 잔혹사란 표현을 써가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첫마을 학나래교에서 반석역까지 살얼음판이 형성되면서 추돌사고 90건이 발생했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다.  2014년 12월과 2015년 11월에도 학내래교 교량 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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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안개 2017-03-15 17:48:20
혹시 사고 당시 사고 장면 목격 하신분은 계신가요?

두산이 2017-03-13 21:39:20
힘든 이일그만 하시고 좋운곳어서
좋은것만보시길

풍유랑 2017-03-13 15:57:10
아침 출근길에 보았는데 결국 사망하셨군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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