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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들어봤나, 낙지부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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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들어봤나, 낙지부대전골
  • 이성희 기자
  • 승인 2017.02.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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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변맛집] 대전 유성구 신성동 ‘낙지부대’

서양 햄과 한국 찌개의 콜라보, 부대찌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즐겨먹는 국물요리 중 하나다. 차별화된 재료와 직접 고안해 낸 육수로 새로운 부대찌개를 선보이는 곳이 있다.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에 있는 ‘낙지부대’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낙지 부대전골. 디포리, 멸치, 채소 등을 우려 낸 육수에 낙지를 비롯해 소고기, 소시지, 햄, 만두, 두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콩나물, 당면, 갈은 돼지고기, 다진 김치 등을 넣고 끓여낸다. 낙지가 들어가는 게 독특하다.

일반 부대찌개보다 소시지, 햄, 베이컨, 소고기 등이 풍성하다. 맵지 않아 아이들도 즐겨 먹는다. 낙지와 햄, 소시지를 먹고 난 후 볶음밥도 별미. 풍성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가족외식이나 단체회식으로도 제격이다.

매콤한 맛과 쫄깃한 낙지의 환상적인 궁합인 낙지볶음은 매운 맛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대표 메뉴다. 얼큰한 양념과 오동통한 낙지의 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낙지볶음은 불 맛이 나야 제대로다. 낙지와 양배추, 당근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등 11가지 재료로 만든 특제소스를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낸다.

완성된 낙지볶음은 소면, 콩나물, 두부와 함께 나온다. 원하는 입맛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감칠맛이 강하다. 흔히들 말하는 중독되는 맛이다.

낙지덮밥도 인기. 낙지덮밥은 낙지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덮밥이다. 볶음낙지를 적당히 잘라 콩나물과 김 가루가 얹어진 밥 위에 올려 비벼 먹는데 불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담백하지 않고 칼칼한 맛이라 밥 한 그릇이 금세 뚝딱이다.

낙지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거의 없고, 철분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스태미나 식품의 대명사다.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타우린은 피를 맑게 해주는 청소작용을 해 어린이의 성장 발달, 특히 뇌 발달을 도와준다. 저지방 저칼로리로 여성에게는 미용다이어트, 남성과 노인에게는 자연강장식이다.


예약문의 ☎(042)862-3402
영업시간: 10시~22시
주소: 대전시 유성구 신성로140(자운동 20-16) 2층  자운대 사거리
차림표: 낙지덮밥 8000원 | 낙지볶음 3만원 | 낙지 부대전골 (소)2만 8000원, (대)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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