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초등학교 김영미 돌봄전담사<사진>가 교육부 주관 ‘초등돌봄교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돌봄교실에 근무하는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돌봄교실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공모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59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돌봄교실 운영 ▲학생 선도 및 학부모 인식 개선 ▲지역사회 기관 및 자원의 연계 활용 등의 주제로 심사를 거쳐 총 2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김영미 돌봄전담사는 5년째 참샘초에서 돌봄 업무를 전담, 오후·저녁 돌봄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집안사정이 어려워 양육을 포기한 위기학생의 학부모를 설득해 아이를 보호하는 한편, 학습과 놀이·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께 어울리는 수업을 통한 사회성 고취 ▲상담을 통한 문제행동 개선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함께 하는 돌봄교실 운영 등 질 높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미 돌봄전담사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돌봄을 원하는가 자문해 실천했다”면서 “사랑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 행복한 돌봄교실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세종시 초등돌봄교실 학부모 만족도는 94.3%로 높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실을 꾸려 온 돌봄전담사들의 노력 덕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 우수사례는 방과후학교 포털시스템(http://www.afterschool.go.kr)에 게재되며 이달 중 ‘사랑가득, 돌봄전담사들의 이야기’로 엮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