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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신행정수도”, 유승민 “보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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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신행정수도”, 유승민 “보수 대표”
  • 대전=지상현 기자
  • 승인 2017.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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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바른정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59) 국회의원과 남경필(52) 경기지사가 대전을 방문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15일 오전 중구 문화동 BMK컨벤션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대표, 홍문표 최고위원, 박인숙강길부정운천 등 중앙당 지도부와 남충희김신호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 임상전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 지사는 “탄핵이 인용되는 시점부터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자유한국당, 국정을 농단했던 세력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바른정당 지지율이 하늘로 치솟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꿈은 수구세력과 종북세력, 패권세력을 다 빼고 합리적인 보수와 진보를 포용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보수가 아닌 수구세력이다. 보수는 안정 속에서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저 남경필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불분명하게 대답하는 데 여야 모든 대선 후보는 사드에 찬성해야 하며 수도도 이전하고 사교육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진짜 제대로 된 보수와 함께 진보를 포용하고 일자리와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 탄핵과 새누리당을 탈당 하면서 제일 어렵고 아픈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연 뒤 “새누리당에 남아서 개혁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다. 그래서 고통스럽고 어렵더라도 제대로 된 보수를 해보자는 정신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되면 60일 안에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데 국가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평소 살아온 길이 근본적인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40년간 경제를 고민했고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지내며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투철한 사람인 제가 보수의 대표선수가 돼서 바른정당과 함께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는 “누가 보수 후보로서 문재인 후보와 상대할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데 온 국민의 마음을 똘똘 모을 수 있는 보수의 대표선수인 내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대선 후보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진행된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부산시 정무부시장, SK텔레콤 사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낸 남충희(62) 전 대전시당창당준비위원장이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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