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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반아트리움 비리 의혹, 총리실도 감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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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반아트리움 비리 의혹, 총리실도 감찰하나
  • 한지혜·대전=지상현 기자
  • 승인 2016.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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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특별본부 전 고위간부 조사… 점수조작 의심문건 발견한 경찰, 혐의입증은 더딘 듯

 

세종시 어반아트리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무총리실도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대전충남본부 고위간부 A씨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후 A씨는 장기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특별본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올 1월 정기 인사에서 대전충남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A씨는 세종본부 근무 당시 어반아트리움 분양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했었다. 총리실의 감찰 이유가 어반아트리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총리실 감찰과 관련, A씨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의 수사진행 상황은 워낙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혐의입증이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지금까지 경찰을 통해 전해진 사실은 LH 세종특별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점수조작이 의심되는 문건을 확보했으며 ‘상당히 큰 액수’의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뿐이다.

 

한편 세종 어반아트리움은 부지면적 5만 4000㎡, 길이 1.4㎞로 국내에서 가장 긴 문화상업 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운타운인 2-4생활권에 조성되며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해 8월 이 부지를 P1부터 P5까지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제안공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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