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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앱, 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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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앱, 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상 선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1.2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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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초 송해전 교사 개발, 현재 전국 6개 시·도로 확산

가정통신문, 알림장 등 행정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교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학교종이’ 앱이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화제다.

이 앱은 아름초등학교 송해전(29) 교사와 그의 남편이 함께 개발해 무료 배포했다. 신학기마다 하루에 수 십장씩 발송·취합해야 하는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재 연구와 학생들과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이번 사례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8개 사례가 취합됐다. 이중 학교종이 앱은 ‘종이 없는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 조치원명동초와 종촌중도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종이’ 앱은 학급 교육과정과 자녀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고 회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종이로 된 가정통신문의 배부와 수거로 인한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교사들의 서류업무 스트레스를 경감함으로써 학생지도와 교육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다.

현재까지 세종시를 포함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대전 등에 위치한 학교에서 이 앱을 사용 중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6만장의 종이와 7961시간이 절약됐다는 분석.

학교종이 앱은 내달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우수사례집 제작 및 사례발표회’에서 발표되며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집에 묶여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행정업무경감 분위기 확산과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종이 앱의 모든 서비스는 개발자에 의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앱을 후원하고 싶은 교육공동체는 농협계좌 301-4416-6935-11 ((주)학교종이)로 후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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