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민 속의 어린이 안전체험 한마당’이 4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안전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 어린이와 시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며 재난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소방안전체험 등 총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특히 올해에는 세종시만의 특화된 국제안전학교, 안보교육, 구강검진 부스 등 10개의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키로 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획전시장 2층에서는 안전체험교실이 진행된다. ▲학교 재난 관련 포스터 전시 및 교육 ▲화재 비상탈출 미로체험 ▲전기·가스 안전 교육 ▲소화기 사용법 체험 ▲선박 탈출 체험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제회의장 4층에서는 수상 안전과 전기 안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안전인형극이 마련됐다. 수상안전 공연 ‘이럴땐 이렇게 해요’는 행사 이틀간 오전 10시와 11시 2회 공연되며 전기 안전 공연 ‘서울쥐와 시골쥐’는 4일 오후 1시에 막을 올린다.

또한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는 실외체험장도 마련됐으며 이곳에서는 ▲승강기 체험 ▲가상 지진체험 ▲성폭력·미아예방 교육 ▲서바이벌 사격체험 ▲자전거 안전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 1층에서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가량 ‘학부모안전교육’이 진행되며 이튿날 5일에는 ‘통학버스 안전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생활안전과(044-300-323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