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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최순실 사태 해법은 여야합의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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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최순실 사태 해법은 여야합의 총리"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6.11.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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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의당 대전시당 개소식에서 거국내각에 부정적 입장 밝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거국내각 보다는 여야합의 총리를 뽑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대전 중구 영덕빌딩 3층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전시당 개소식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힌 뒤 "총리가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발휘해서 내각을 구성하고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에서 주장하듯 야당에서 총리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합의로 3당 합의 총리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국정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거국내각에 대해서는 "3당이 모여서 몇 자리를 맡고 어떤 장관을 할 것인지에 대한 협상이 필요한데 그러다보면 국민 눈에 권력 나누기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진상 규명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박 대통령이 진실규명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거기에 따라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총선 때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기득권 정당 체제를 국민들이 3당 체제로 만들어 줬다. 양당만 존재했다면 최순실 사태가 이렇게 빨리 밝혀졌겠느냐"고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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