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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 도시개발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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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 도시개발 9월 착공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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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오는 9월 착공 밝혀…총사업비 1153억원 투입
2018년 23만㎡ 부지에복합업무단지 완공…유치기관들 입질

 


민선 1기부터 세종시 대표 균형발전사업으로 거론돼 온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달 22일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2014년 2월 구역 지정과 보상, 지난해 5월 개발계획 수립, 지난 3월 실시계획 인가고시, 주민의견수렴 등의 제반 절차를 마쳤다.


시는 2018년 7월까지 20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까지 총사업비 1153억 원을 투입해 23만㎡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조치원읍 봉산리와 서창리 일원이다.


시는 토목 공사의 경우 지역공동도급(지역 건설사 참여지분 49%)을 의무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동우건설산업(경기도 김포시)과 호등종합건설(세종시 연서면)로 결정됐다.


업무단지 조성 완료 시 생산유발 2561억 원, 부가가치유발  802억 원, 고용유발효과 726명 창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이 사업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원도심(조치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조치원역과 KTX 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침산2근린공원과 오봉산 맨발등산로, 내창천, 봉산소하천 등이 입지해 있다.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



이런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미 유치기관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3개소)과 축산단체(14개 협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입주를 예고했다. 


시는 또 현재 전국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5톤 이상), 한국사료협회 등과 입주를 논의 중이다.  지방특별행정기관 등의 유치를 위해 조달청에 비축토지 매각도 신청한 상태다. 


정부세종청사 이전 기관과 밀접한 기관단체 등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향후 토지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정부 산하 기관단체의 경우 공공기관과 달리 신도시 토지에 대한 수의계약이 안 되고 상대적으로 비싼 토지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읍 서북부에 많은 기관과 단체를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며 “읍면지역과 신도시간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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