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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바다낚시' 물의 빚은 시의회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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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바다낚시' 물의 빚은 시의회 검증한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6.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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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시민모니터링단' 구성, 2016 행정사무감사 참관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 선정...언론에 평가 결과도 공개 방침


세종시 시민사회가 최근 '바다낚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14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2016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반을 참관하고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시의회 워크숍 기간 시 집행부와 함께 바다낚시라는 외유성 여행 논란을 빚어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맞고 있는 시의회를 시민의 눈과 귀로 바로 잡겠다는 취지다. 


모니터링단은 각 상임위와 본회의별 2인으로 구성된 1팀을 배치하고,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 모니터링 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평가표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마련한 평가서도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모니터링단은 평가 지표에 대해 ▲일반(참석률 및 성실성, 참여도 및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피감기관에 대한 이해, 자료검토와 질의, 현안이해 수준) ▲기타(회의 성과, 미래성) 등 3개 부문에 걸쳐 정량적 기준으로 마련했다. 정성평가는 워크숍 등을 통해 동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검증을 넘어 각 상임위별 우수 의원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관계자는 “지방자치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와 시 집행부의 자질과 태도를 중점 검증할 것”이라며 “권력 감시와 비판적 대안 제시라는 시민단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링단에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교육시민회의, 세종민예총, 세종환경운동연합(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시자연해설사, 세종시그린리더협의회, 세종숲생태해설가협회 등 모두 11개 시민환경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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