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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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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5.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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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음 | 차미혜 사진 | 난다

한강 지음 | 차미혜 사진 | 난다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이 출간됐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그 주제다.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쌀, 파도, 백발, 수의 등 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책에서 총 65개 이야기로 담겼다.

 

죽은 어머니가 낳은,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죽었다는 ‘언니’의 사연. 주인공 ‘나’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자꾸만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들에 사로잡힌다. 이어 ‘나’는 그녀가 나대신 이곳으로 왔다고 생각하고, 그런 그녀를 통해 세상의 흰 것들을 다시금 만나게 된다.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가 이번 작품의 번역을 맡았다. 작품은 내년에 영국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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