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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최교진 교육감, 안개로 백령도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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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최교진 교육감, 안개로 백령도 '발 묶여'
  • 김갑수
  • 승인 2016.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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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 평화통일 연찬회 참석…인천항 "금일 운항 어려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최 평화통일 연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백령도로 떠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이 짙은 안개로 발이 묶였다.  

22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인천항) 등에 따르면 백령도로 가는 배가 이날 오전 7시50분, 8시30분에 각각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안개가 짙게 껴 12시50분 현재 발이 묶인 상태다.

출항 예정인 배는 이날 백령도에서 각각 12시50분, 1시30분에 인천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교육감들은 꼼짝없이 백령도에 갇힌 셈이다. 

인천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1km 이상 돼야 운항이 가능한데, 현재 50~100m 수준”이라며 “이대로면 오후에도 배를 운항하지 못할 것 같다. 운항하더라도 백령도까지 4시간이 걸려 오늘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연구정보원에서 열리는 학생기자단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어쩔 수 없이 일정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육감 역시 23일 오전 세종시민체육대회 일정이 잡혔으나 참석이 어렵게 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사곶 천연비행장, 해병 여단 방문 및 위문품 전달, 천안함 추모각 헌화 등 주요 일정을 소개한 뒤 “오늘 짙은 안개 때문에 백령도에 배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 대기 중”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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