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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특수경비원 집단해고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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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특수경비원 집단해고 즉각 철회하라"
  • 한지혜
  • 승인 2016.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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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고용승계 보장 요구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는 1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울산항만공사 특수경비원 집단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10년 가까이 불철주야 울산항을 지키던 특수경비원 40여 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되고, 이로 인해 울산항에 보안공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의 진짜 원인은 울산항만공사의 늦장 용역발주”라며 규탄했다. 기존 용역업체와 계약이 종료되기 전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노조원들이 하루아침에 해고자, 실업자가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보안경비와 고용승계 문제를 위해 업무에 배치해 달라고 제안했지만 ‘청원경찰들과 알아서 할테니 필요 없다’며 거부당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에 따르면 국가시설인 울산항의 경비에 항만공사 직원들과 고령의 경비원들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집회에서 공공비정규직노조는 해양수산부에 ▲울산항만공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정조치 ▲해고된 40명의 고용승계 보장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한도 위반인 3조 2교대를 4조 3교대로 전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고라.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던 논쟁의 공간이다. 지금, 세종시 모습이 바로 그렇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를 상대로 하소연할 이야기가 있는 민원인들이 매일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다. <세종포스트>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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