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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기네스북’ 등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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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기네스북’ 등재되나?
  • 이희택
  • 승인 2015.12.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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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관리소 내년 상반기 국내·외 도전장… 등재 시 세계적 명소 도약 기회

 


세종시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등재 확정 시, 주말 개방 등 전 국민 이용률 확대를 제고하고 세계적 명소 도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장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세계 최장거리(3.5km)이자 다양한 수목(110만주)을 보유한 옥상정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달 24일 한국기록원(기네스 기록 인증기관)과 실무협의를 끝마치고 지난 18일 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제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기네스 기록 등재란 ‘대어’를 낚기 위한 과제가 만만찮다.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를 잇는 1단계(1.4km) 구간을 제외하면, 안전성과 조경미(美), 방호·보안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2(1.6km)·3단계(0.5km) 보완 필요성을 안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이의 보완 등을 포함한 제 소요비용을 2317만7000원으로 산정하고, 전반 개선을 본격화한다. 지난 8일 TF팀을 구성하고, ▲난간·보행로·경사로 등에 대한 안전시설물 강화 ▲편의시설·쉼터 보완 ▲나무식재 등 조경 확충 ▲방호 안전환경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인증은 내년 1월 기본계획안 마련과 2월 분야별 중점 과제 선정과 개선방안 수립 과정에서 완료한다. 해외 인증 접수와 최종 등재는 늦어도 3월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유승경 소장은 “옥상정원의 기네스 등재는 명품 행복도시 전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이 찾는 세종시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기네스 등재 시 ‘주말 개방’이란 전 국민 숙원사업 해결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기네스 ‘건축물’이 되려면, 국내·외 다양한 관람객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평일 특정 시간에 한해 사전 신청 단체(1곳당 45명 이내)만 가능한 한계를 안고 있다.


청사관리소도 지난 3년여간 보안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온 ‘주말 개방’ 확대에 긍정론을 재차 표현하고 있다. 유 소장은 이날 청사 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 대책도 추가 설명했다.


▲6동 종합안내동을 부처 합동 민원실(내년 3월)과 만남의 광장(1월)으로 조성 ▲청사 내·외부 안내표지판 159개소 추가 설치(1월) ▲청사 불편 신고전화 ‘1472’로 통합 ▲정부기관 위상 강화를 위한 방호관 복제 개선(1월) ▲청사 울타리 색상 개선과 태극문장 등 확대 설치(상반기) 등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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