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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新주거문화 선도’ 6-4생활권 개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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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新주거문화 선도’ 6-4생활권 개발 윤곽
  • 이희택
  • 승인 2015.12.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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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입주 앞두고 지구단위계획 확정… ‘공유·생태·교육·혁신’ 지향

 

2020년 입주 예정인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윤곽을 드러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이곳 ‘해밀리’ 행정구역은 102만 175㎡ 규모를 품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주제는 ‘S.E.E.R Valley’인데, ‘SEER’는 ‘공유(Sharing)와 생태(Eco), 교육(Edu), 혁신(Renovation)’의 앞 글자 조합으로 선견자 의미를 나타낸다. 행복도시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미래형 생활권을 지향한다.


주요 특징은 생활권 전체를 보행자 위주 공간으로 설계하고, 이전보다 더욱 진화된 개발모델을 적용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지하를 연결함으로써, 차량없는 소통형 지상 공간과 커뮤니티를 강화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에서 입체보행로인 풍경길~원사천~원수산까지 친환경 보행공간(Blue-Green Network)을 연결하고, 원사천 주변 수변 테마·카페·문화 거리와 자연 속 오감교육 체험장인 숲 유치원을 도입한다. 중앙공원을 포함한 중앙부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유·초·중·고를 집중 배치하는 통합설계도 적용한다.


공동주택 경관과 스카이라인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과 개방감 확보를 위한 단지계획도 동시 수립했다. 어린이 자연 체험학습 공간과 가족과 함께하는 물놀이 시설, 오감 특화형 놀이시설도 배치한다. 기존 벽식 구조 탈피와 자유로운 입면 디자인, 새로운 주거문화와 층간 소음 방지 기능의 라멘조 기법(인센티브 부여)도 시도한다.


공원·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도로의 곡선화와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제어하는 횡단보도 설치, 네덜란드식 선진 자전거 교차로 도입 등 보행자·자전거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로 승화한다.


여타 생활권에 비해 높은 단독주택용지 비율 적용은 특화 주거 공간을 연출한다. 획지 규모 다양화와 원형·다각형(마당을 중앙에 배치) 방식 조성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혁신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원수산 인접 단독주택에 테라스하우스 등 창조형 주택 건립도 유도한다.


행복청은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 데 이어, 공동주택과 주민복합단지 설계공모를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 생활권 입주는 오는 2020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접 6-3생활권(산울리) 조성은 내년 말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시작한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마당을 만드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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