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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한 갈치조림에 제주옥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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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한 갈치조림에 제주옥돔까지…
  • 김재중
  • 승인 2015.09.0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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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 29회] 종촌동 ㅈ생선조림

  

맛수다 평가단이 이번 주에 찾아간 집은 종촌동에 있는 ‘ㅈ’생선조림집 입니다. 세종시 신도시지역에 생선구이 전문점을 찾아보기 힘들어, 어렵게 찾아낸 집이라고 하네요. 주부님들이 자주 찾는 ‘맘카페’에서 어느 정도 입소문을 탄 곳이라고 합니다.

 

평가단은 이 집에서 정식과 고등어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정식은 13000원에서 1500원 할인 행사 중이라고 하네요. 주 메뉴로 제주산 옥돔구이, 원양산 갈치조림과 구이가 나오고요. 옥돔의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굵직한 생선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중국어선의 남획,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 집 옥돔구이, 크기는 다소 아쉽지만 맛은 좋은 편이었다고 하네요. 다만 갈치조림에 ‘무’가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는 점은 다들 아쉽다고 평합니다. 생선조림의 매콤 달콤한 그 맛. 주방장님께서 인심 좀 더 쓰셔야 할 것 같아요.

 

개방된 주방과 깔끔한 식기류 등 한 눈에 봐도 위생 상태는 잘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재밌는 것은 소주 가격인데요. 한 병을 주문하면 1500원, 두 병째는 2500원. 세 병 부터는 35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술을 적당히 조금만 마셔라’하는 주인장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그런데요. 세종시 신도시 물가수준 아시죠? 다른 식당들은 소주 한 병에 4000원씩 받는 곳이 많으니 세 병 째부터는 5000원 쯤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애주가들에겐 죄송한 이야기지만요.

 

자! 평가단이 이 집에 매긴 평균 점수는 3.5점. 평범한 점수지만, 세종시에서 ‘생선구이’ 메뉴의 희소성을 따지면, 충분히 가볼 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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