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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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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 성황
  • 안성원
  • 승인 2015.08.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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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일원에서 개최

세종시 조치원의 대표 작물인 복숭아를 알리기 위해 열린 제13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8~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연이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이상수 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어 인순이, 휘버스(이명훈), 김연숙, 이시몬, 리비로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최고 명품 복숭아를 선정하는 ‘복숭아품평회’에서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했던 유만식 씨((53·연서면 국촌리))가 대상을 수상해 2연패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은 송인우(63·금남면 영곡리)씨, 은상은 황의남(46·전동면 청람리)씨, 동상은 유동준(68·연서면 부동리)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전국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횡성군의 박혜영(46)씨와 공경숙(44)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횡성의 대표 로컬푸드인 한우와 더덕 등을 가지고 ‘횡성 더덕떡갈비’와 ‘황태강정’을 만들어 맛과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을 얻었다. 


또 조치원복숭아 탄생 110년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 세종 플래시몹’ 행사도 열렸다.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보다 풍성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대학생 SNS서포터즈와 공무원, 시민 등 모두 11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밸리댄스 및 퓨전 난타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세종시레이디씽어즈 합창단 공연 ▲N-Tree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경연이 펼쳐졌으며, 둘째 날에도 사물놀이 및 풍물놀이, 복숭아 가요제, 폐막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특히 복숭아 판매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저렴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상품 12~13개짜리 4.5kg 상자는 3만 2000원으로 지난해(3만 7000원)보다 5천원 내렸고, 14~15개 짜리는 지난해 3만 3000원에서 2만 8000원, 16~17개 짜리는 2만 9000원에서 2만 4000원, 18~19개 짜리는 2만 5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5000~6000원씩 싸졌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kg짜리 소포장도 신설돼 상자 당 1만 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약간 흠이 난 제품을 싸게 파는 ‘비닐 꾸러미’도 새로 생겨 꾸러미 당 5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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