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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여름철 비수기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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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여름철 비수기를 노려라
  • 양동철 세종시부동산연합회 회장
  • 승인 2016.07.1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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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슈 | 입주아파트 공략 포인트

5~9월 입주아파트 6600세대

정주여건 좋은 1생활권 집중

비수기, 급매물 고르는 게 관건

 

상반기 일부 입주단지를 제외하고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상승하던 세종시 아파트가 대세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여름철 비수기에 입주하는 아파트들 중에는 분양가 이하의 급매물도 있기 때문에 지금이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올해는 정부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된 첫 해로, 기관 이전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상반기 세종시 아파트는 ①수도권발 부동산 훈풍 ②각종 편의시설의 증가 및 교육여건의 안정 등 정주여건의 개선 ③정부청사 3단계 이전 완료로 인한 세종청사의 역할 증대 등으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가격 또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분양 아파트는 미분양 없이 ‘완판’되었고 입주하는 아파트 중 분양가 이하로 출발한 아파트들은 활발한 거래로 상승 반전했으며 인기아파트는 입주 초에 비해 입주가 마무리되는 2~3개월 사이에 3000만 원이 더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2-1생활권 신규분양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입주물량에 따른 수요 분산 및 여름철 비수기의 계절적 요인으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며 가격 또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메르스 사태까지 한몫 거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 세종시 신도시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1만 7700세대. 신도시가 들어선 이후로 최대 물량이다. 이중 여름철 비수기인 5월에서 9월 사이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6600세대 정도다. 이들은 정부청사에 가까운 1생활권의 도담동, 종촌동, 아름동, 고운동에 위치한 아파트들로 주거 및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또한 장래 충남대병원이 들어서고 홈플러스 및 정부청사 주변의 각종 편의시설 등이 근접해있다.


무엇보다도 신규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 신규분양아파트와 입주아파트와의 분양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2015 신규 분양아파트와 입주 아파트의 분양가 비교표(84㎡ / 단위:백만원)

생활권

3-2

1-4

1-3

1-1

1-1

행정동

보람

도담

종촌

고운

고운

분양사

대방

모아

LH

유승

이지

분양가

288.4

273

241.6

263

251

분양가차

신규분양

-15.4

-46.8

-25.4

-37.4

 

표에서 보듯이 건설사의 분양가 인상으로 지난 4월에 분양한 대방 노블랜드 아파트가 LH를 제외한 다른 민영아파트에 비해 많게는 3740만 원 더 비싼 편이다. 또한, 2-1생활권은 물론이고 3-3생활권의 한양수자인 및 3-2생활권의 제일풍경채와 대방 노블랜드 아파트의 상반기 분양 성공에 힘입어 같은 3생활권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들도 분양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2-1생활권과 하반기 3생활권 아파트 분양이 끝나면 1~3생활권 아파트 분양이 거의 끝나기 때문에 주요 생활권의 주거환경이 안정권에 들어선다. 내년부터 입주와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입주물량 1만 7700세대, 국민임대를 포함한 분양물량 1만 5700세대가 쏟아져 나오는 올해가 세종시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올 여름 비수기에 거래되는 입주아파트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할 개연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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