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요리부 등 11개 동아리 자율적 활동
세종시 미르초등학교가 운영중인 ‘소망대로 이루어지는 동아리’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미르초에 따르면 학생동아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밴드부, 요리부, 미니어처부 등 11개가 운영 중이다.
밴드부는 악기 연주를 익히고 공연을 열고, 요리부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각 학급에 시식회로 선보이는 등 동아리별로 주기적인 중간 보고회를 통해 각자의 활동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 개설부터 임원선출, 동아리 선택, 동아리 활동목표 등 각종 활동사항을 학생들이 협의와 협력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요리부에 활동중인 박채원 학생(6학년)은 “내가 직접 만든 미니 버거를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명희 교장은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소통하고 배려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 만큼,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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